'절개 없는 리프팅'이 대세? 안면 윤곽 시술, 내게 맞는 선택법 따로 있다

25.04.22

최근 미용 의료의 흐름은 ‘작고 자연스러운 변화’, ‘빠른 회복’, ‘시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안면윤곽과 안티에이징 분야에서는 절개 수술 대신 고주파·레이저 기반의 비침습적 시술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면 윤곽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는 레이저 지방성형, 안면거상술 등이 있다. 레이저 지방성형은 절개 없이 얼굴 지방을 정리하고 탄력을 개선하는 비침습적 시술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최소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반면 안면거상술은 피부 처짐이 심한 경우에 적합한 수술적 방법으로, 보다 근본적인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레이저 지방성형은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해 불필요한 얼굴 지방을 녹이면서 피부 탄력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식으로, 특히 이중턱, 광대 하부, 심부볼과 같이 정교한 볼륨 조절이 필요한 부위에 적합하다. 시술로는 ‘아큐스컬프(Acusculpt)’가 있으며, 고주파 기반 레이저를 통해 피부 조직에 손상은 최소화하면서도 지방 제거와 탄력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1444nm 파장의 레이저를 활용하는 아큐스컬프는 안면 지방층을 선택적으로 타깃하여 지방을 액화시키고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 이 기술은 특히 턱 밑, 볼 옆, 광대 아래와 같이 민감하고 세밀한 부위의 윤곽 개선에 적합하며, 피부 조임 효과까지 동반돼 지방 제거와 탄력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수술처럼 절개나 봉합이 없기 때문에 멍과 부기,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시술 직후 일상으로 복귀 가능한 경우가 많다. 

 

비아이오성형외과 박재우 원장은 "레이저 지방성형은 단순히 지방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얼굴 라인을 정돈하고 리프팅 효과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라며, "자연스럽게 어려 보이는 인상을 원하는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안면거상술은 피부 처짐이 심한 중장년층에게 적합하며, 근막(SMAS)층을 당기는 수술 방식으로 장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회복 기간이 길고 절개에 대한 부담이 있어,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안면거상술과 비수술적 리프팅을 병행하는 복합 시술도 시도되고 있으며, 개인의 피부 상태와 목적에 따라 접근이 달라지고 있다.

박재우 원장은 "두 시술 모두 얼굴 윤곽을 개선할 수 있지만, 레이저는 미세조절과 회복력, 안면거상술은 구조적 리프팅과 지속성이라는 차별점이 있다"며, "환자의 연령, 피부 탄력도, 생활 패턴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